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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는 A Beautiful Communication을 줄인 말입니다. ABC 대화교육원에서는 인간관계 화목을 위한 대화 교육과 정신건강을 위한 상담 교육등의 프로그램으로 여러분을 만나고 있습니다. ABC는 비영리 단체입니다. abclove


 
 

Give me a chance...
       Give me a chance... by Shavar Ross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집중력이 부족해서 공부에 지장이 있는 자녀가 늘어 가고 있습니다. 산만한 행동 때문에 학교에서 문제가 제기됩니다. 물론 성적에 많은 지장을 줍니다. 부모님들의 심려와 더불어 의료진에서는 ADHD이라는 진단을 내놓습니다. 산만하다고 다 ADHD라 진단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면 어떤 아이는 왜 더 산만할까요? 왜 집중력이 떨어질까요? 어떻게 하면 집중력을 상승시킬 수 있을까요?

기침이 감기나 폐렴의 증상이듯이 산만하거나 집중하기가 어렵다는 것은 그 사람이 가진 문제의 증상입니다. 문제의 심각성에 따라 기침의 심도가 다르듯이 산만한 것도 비슷합니다. 공부를 더 잘하기 위해 집중력을 강화하는 상담이나 훈련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머리는 괜찮은데 집중을 못 해서 성적이 떨어질 가능성이 보인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좀 더 집중을 할 수 있다면 지금보다 더 잘 할 텐데 라고 생각 드시면 무엇을 시도하시겠습니까?

필자(가정주치의)는 위와 비슷한 문제를 가지고 하소연하는 청소년들과 부모님을 보았습니다. 간혹 신체적 원인 때문에 문제가 일어나는 예도 있어 진찰과 필요한 검사를 합니다. 문제의 원인을 찾기 위해서는 가족관계, 학교생활, 친구관계 등 가능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  합니다. 문제해결에 합당한 조처하기 위해서입니다.

미투를 하다보면..  “내 ..
 .. by 초식이 저작자 표시변경 금지

*14세 소녀가 학교에 못 갈 정도로 못 먹고 잠을 못 자고 짜증을 내었습니다. 너무 피곤해서 아침에 일어나기가 어려웠습니다. 학교에 지각이 잦아졌고 선생님에 의하면 집중을 못 하고 딴생각을 하는듯하다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게으름을 피운다고 야단치다가 걱정이 되어 데리고 왔습니다. 성적저하는 물론이고 친구들까지 만나기를 싫어했습니다. 

*10세의 한 소년은 어려서부터 부산스러운 아이였습니다. 어려서 철이 들면 나아지겠거니 했는데 학교를 간 후에는 더욱 뚜렷하게 문제로 부각 되었습니다. 남의 일에 지나치게 참견하며 말썽을 일으켜 선생님으로부터 쪽지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성적저하 때문에 시킨 과외공부 선생님에게서 더는 더 못 가르치겠다는 통보도 받았습니다. 아침에 학교를 보내는 일은 참으로 힘든 고역입니다.

위의 두 학생의 공통적 증상은 학교생활의 어려움, 행동문제, 산만 성, 반항, 학습장애 등이고 대부분 부모 부부의 문제가 있어 가정이 편안치 않은 것입니다.

원인은 다를 수 있으나 가장 중요한 문제해결의 열쇠는 부모가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부모는 자녀와 대화가 통해야 문제해결의 길이 열립니다. 또한, 학교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도움을 청할 수 있게 학교와 대화하여야 합니다. 대화하는 방법, 격려하는 대화, 훈계하는 방법을 배우시는 것은 자신이나 자녀를 위한 가장 값진 투자라고 믿습니다. 자녀의 최대능력을 기대하실 수 있게 대화교육원 “ABC”에서 함께 배우고 문제를 헤쳐 나가기 원합니다.

<전 가정주치의, "ABC"대화 교육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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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밝은터 2009/10/20 08: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모가 문제 해결의 열쇠를 가지고 있다는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2. 고명희 2009/10/21 09: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합니다. 자녀는 부모의 거울이고 열매라고 생각합니다.

    좀더 넓게 보면 차세대의 모습에서 기성세대의 모습을 조명할수 있겠지요.

    문제의 심각성을 상기시켜 주시고 갈 방향을 보게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3:11:01-2nd S:M&C 2!!!
3:11:01-2nd S:M&C 2!!! by smithereen11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가족 정신건강교육이란 심리적인 장애(질환)을 가지고 사는 분들에게 제공되는 교육을 말합니다. 많은 경우 Psycho-education의 대상은 정신분열증, 우울증, 불안장애, 다른 정신병적 질환, 섭식장애, 인격 장애이고 신체적인 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에게도 가끔은 적용될 수 있었습니다.

이 교육에는 환자 보호자인 가족에게 교육하는 것도 포함합니다. 믿고 의지하고 전문치료인의 지시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 교육의 목적은 환자가 현재의 질환을 더 정확히 이해하고 대처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환자 자신의 강점(strength), 자원(resources) 그리고 적응능력을 극대화해서 도움을 받도록 하는 것도 들어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재발을 방지하고, 장기적으로 건강한 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 교육의 전제는 환자가 그 질환에 대해서 더 잘 알면 이 병에 더 유효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전 가정주치의/ABC 대화교육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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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2008
14122008 by soojungsdream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최근 한국에서 두 번의 슬프고 끔찍하며 서로 연관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왕따 당한 두 여고생의 동반 자살이고, 또 하나는 왕따 가해자를 흉기로 찌른 피해자의 이야기입니다.

자녀 나이에 왕따가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가는 위의 경우처럼 죽음까지 부릅니다. 그 심리적 타격이 치유의 과정이 없으면 일생을 좌우합니다. 가해자 역시 심리적 문제에 의한 행동이기 때문에 일어납니다. 피해자가 가해자로 변해서 위의 사건이 발생하게 됩니다.

왕따의 경우에, 가해자는 피해자를 생산하여 피해자가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러한 자녀들의 행위에 대한 부모님들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이에 대한 대책이 있어야겠는데 무엇일까요?

내 자녀(가해자나 피해자)를 위해서 대책을 내놓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권합니다. 부모의 입장에서는 자녀를 심적으로 건강하게 교육해야합니다. 인성교육에 초점을 맞추어 자녀교육과 훈계를 하는 것이 우선과제입니다.

인성교육이란 교육이 결코 쉽지는 않지만 부모의 몫이기도 합니다. 가정에서 어떻게 하면 될까요? 학교 방침(선생님의 몫)이나 사회적, 국가의 제시는 있습니까? 부모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전 가정주치의, ABC 대화교육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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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뮤지컬 「LA 자!살자 관광 뻐-쓰」공연

    Tracked from American Sports, 미국 스포츠, MLB, NBA, NFL, NCAA, 마이클 조던, 버락 오바마, 캘리포니아, 코비 브라이언트, 2010 남아공 월드컵 2009/10/06 05:47  삭제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연극 현실이 L.A.의 한인연극계처럼 척박하고 무관심한 곳에서 뮤지컬을 준비한다는 자체가 우리로선 큰 모험이자 감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예로부터 연극은 그 시대와 사람들의 거울이요 자화상 입니다. 사실 삶 자체가 연극인데 인간사회가 연극무대를 만들어 내는 것은 그리 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 무대에서 펼쳐지는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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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그네 2009/09/24 0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모의 몫이 절대적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U.S. President Obama speaks at White House Press Brady Briefing room in Washington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얼마 전 자신과 친분이 있는 하버드대학교 헨리 루이스 게이츠 교수의 경찰 체포에 관해 언급을 했는데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말이란 마음에 있는 생각이 밖으로 나오는 것인데 그는 오랫동안 자제했던 인종 발언을 했다
. 오바마 대통령은 게이츠 교수가 흑인이기에 경찰이 인종차별적 수사를 하고 체포했다고 말했다.

 

많은 사람이 그의 경솔한 인종 차별적 발언에 의아해했다. 씁쓸한 농담까지 곁들여졌던 오바마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열린 다음 날 게이츠 교수를 체포한 제임스 크롤리 경사는 T.V 앞에 나왔다.

 

그는 자세한 상황을 모르는 상태에서 작은 도시의 일까지 참견하는 대통령의 말에 실망이 크다고 심경을 말했다. 그러자 그 다음 날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의 잘못된 발언을 즉시 정정하며 사과했다.

이에 크롤리 경사는 오바마와 전화통화 중 맥주회동을 건의했고 대통령과 교수는 이를 환영하며 받아들였다
. 이로 인해 잠시 흔들렸던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인기와 존중 그리고 신뢰를 회복됐다.

 

여기서 이들의 대화는 대화교과서에서 볼수 있는 아름다운 대화방식이다. 세 사람이 맥주회동을 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니 평범한 시민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한다. 인종갈등으로 번질뻔한 아슬아슬했던 사건이 고비를 무사히 넘길 수 있었다.

 

지혜로운 해결로 세 사람은 국민의 롤모델이 되기에 충분했고 이는 민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이를 통해 우리도 아름다운 대화문화를 뿌리내리면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해결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아름다운 대화는 사회를 풍성하게 한다.

[가정주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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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야생화 2009/07/29 1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이 아름다운 대화' 군요
    지도자들이 주고 받는 empathy 와 I message 가
    참 성숙되고 세련되네요.
    우리 조국의 지도자들도 그런 대화를 할 날이 오겠지요?
    잘 보고 갑니다^^

  2. 나그네 2009/07/31 17: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은 누구나 잘못이나 실수를 하는데 그 다음의 어떻게 대처하는 가가 정말 중요한것이라는 사실을 잘 보여주네요. 좋은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We Did It! 

We Did It! by Nicholaus Haskins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많은 부부가 성격이 남극과 북극이라 못 살겠다며 상담을 요청한다
. 부부가 식성이나 취미나 성격이 다른 것은 당연하다. 필자의 부부도 너무나 다른 것이 큰 문제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필자도 그렇고 대부분 부부는 서로 다른 점을 합의해서 해결하려 하면 더 큰 문제가 야기된다. 그래서 대화를 해봤자 별수 없으니 안 하는 것이 오히려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남편은 차라리 말을 하지 말자고 주장한다. 대화가 통하지 않아 벽에다 대고 얘기하는 듯하고 답답하다는 것은 같은 마음이다.


내 의견이 옳은 것 같은데 찬성하지 않거나 침묵으로 일관하니 더욱 화가 났다. 우리는 섭섭하고 불편한 마음, 심정을 털어놓고 상의할 수 없는 사이가 되어 있었다.

 

그리고 대화를 하자는 주장과 말을 적게 하거나 안 해야 한다는 상이점 때문에 싸움이 더 잦아졌다. 그의 침묵이 있었기에 갈등과 위기를 넘길 수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침묵은 금이니까. 그러나 우리 사이는 더욱 멀어졌다.

 

대화부족, 대화단절이 우리가 생각하는 커다란 문제였다. 서로 자기가 옳다는 주장을

 

그런 우리에게 결혼 40년 만에 대박이 찾아왔다. 바로 아름다운 대화를 배우게 된 것이다. 우린 아름다운 대화를 배우면서 배우자의 개성과 특성을 존중하는 마음이 무엇인지 깨닫게 했다.

 

이 마음을 구체적으로 말과 행동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니 침묵(남편)은 나의 마음을 이해하는 아름다운 말로, 다혈질 다변(필자)은 부드러운 말을 할 줄 알게 되었다. 지금 우리는 서로의 다른 면을 경이로워하고 감사한다.

 

침묵은 금이지만 아름다운 대화는 다이아몬드라는 것을 깨닫게 된 것에 감사합니다.


[전 가정주치의, "ABC"대화 교육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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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밝은터 2009/07/27 07: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다운대화를 배우고 싶네요. 아름다운대화는 다이아몬드라는 내용은 마음에 와 닿습니다. 감사합니다.

  2. 나그네 2009/07/28 05: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은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특히 남편들의 침묵에 힘들어하는 아내들의 호소를 많이 듣게 됩니다. 어느 한 편의 잘못은 아니겠지만, 서로 아름다운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사실은 분명한 것 같네요.

  3. 야생화 2009/07/29 1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저는 '침묵' 하면 갈증이 떠올랐거든요
    그런데 읽다보니 '침묵'의 덕을 많이 보았어요

    '이 아름단 대화'는 다야몬드라고 하시니
    이제 늘 허니와 함께 다야몬드를 캐야 겠습니다

    뭔가를 느끼게 해주신 님께 감사드려요***

2년 전의 이야기다. 2007 6 20일 수요일로 정확히 기억한다. 오랜만에 아름다운 보물을 얻고 흥분한 날이었다. 이날의 멋을 연애편지 한 번 못써본 사람에게 글로 써보라는 권유를 받았다. 잠시 당황스럽고 주저 되었다.

 
 글 못썼다고 동창회 부인 명부 에서 제명 될 리 없고 이 나이에 체면이나 창피함 때문에 신문에 글이 실리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 용기를 내어 우물쭈물 쓰겠다는 대답부터 해 놓았다. 어설프게나마 그 날의 감격을 정리해보았다.


Blue View
Blue View by oc_layos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호텔 라구나(Hotel Laguna)가 어디쯤이죠?


 
사모님들을 위한 모임을 오렌지카운티(Orange County)에서 한다는 편지를 받고 별 기대나 의미 없이 남편에게 던져본 질문이다. 대학동창 모임(서울대의대)에 불충실한 남편은 고사하고 그 안 사람(필자)은 한술 더 뜨게 무심했었는데 의외로 남편의 반응이 긍정적이다.


 
남편이 지도까지 그려 가며 열심히 설명 하는 것을 보니 은근히 모임에 가주기를 바라는 듯했다. 그동안 참여 못 했던 것을 회개하는 의미에서, 남편의 체면을 생각해서, 멀리 까지 운전하지 않도록 배려해주신 것을 감사해서, 왠지 모르게 그냥 마음이 끌려서 모임에 참석하기로 했다.


 
‘미술 감상에 대한 강의’라니 미술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즐길 수 있는 친구들과 대학원생인 친척과 동행하기로 했다.


  
나는 의외로 아름다운 경치의 호텔 라구나(Hotel Laguna),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 아담한 강의실, 정성스런 손길로 세심한 돌봄이 느껴지는 실내 분위기에 매료 되었다.


 
“오길 잘 했 구나” 순간 마음의 설레 임을 감출 수가 없을 정도였다. 매일의 삶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여유 있게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은 분명히 엔돌핀이 솟아나는 순간이었다.


 
강의를 듣고 보고 음미했다. 사색하는 시간도 있었다. 학창 시절로 되돌아 간 듯 들뜬 기분이었다. 기대치와는 크게 다른 그 매력...바다가 손에 잡힐 듯이 깔려 있고, 철학, 미술, 인간 내면의 미묘함을 깨우치게 하는 강의 시간이 짧게만 느껴졌다.


 
(eye)으로 사는 삶, . . 미의 추구. 절대 초월자와의 만남, 경험의 터에서 표현의 장으로 이어지는 인간의 삶, 이 표현을 감상하는 이들의 마음으로 이어 지는 강의는 지극히 서론이었으리라.

 아는 듯하지만 모르겠고 새콤한 듯하나 달콤한 그 맛의 신선함이 마음에 닿으며 정서적 품위가 한 단계 상승 된 것 같았다. 다른 이의 그림을 통해서 새로운 나를 발견하거나 적어도 어떤 의미의 성장이 있었다고 믿는다. 다음 기회를 기대하게 된다.


 60, 70, 80
세에 새롭게 자신의 세계를 돌아보고 재발견 해가는 시간, 내게도 마음 설레 이는 꿈을 펼쳐 볼 수 있다는 희망 감을 갖게 한 시간, 생활에 그 어떤 변화와 활력을 갖게 해준 모임, 오래 기억 될 만한 만남의 시간이었다. 마음이 부유해지고 행복해 졌으니 돈으로 살수 없는 오랜만에 쥐어보는 대박이었다.


 
미술관을 들어 설 때 내 눈을 찾아왔던 화가의 삶이 내 마음에 요동치는 멋을 체험하고 싶다.

 

 [가정주치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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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그네 2009/07/23 0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바다 내음새...

  2. 야생화 2009/07/23 0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삶이 열심이시니 숙제도 엄청 열심이신 온니
    급히 댓글 달다보니 내용습득은 아직 거시기지만
    존경합니다

막내아들 데이빗(David)은 대학 졸업반이다.

막내가 여름 방학 중에 인턴생활을 마치고 집에 와서 열흘간 지냈다
. 아이는 전에 없이 한국에 대해, 엄마와 아빠에 대해, 가정사정에 대해 여러 가지를 물으면서 대화를 나누고 싶어했다.  

 엄마, 내가 5학년 때 한국 학교에서 쫓겨난 거 기억하세요?”

토요 한글학교 말이니?”

 , 까만 안경 쓴 교장선생님이 기억나요.”

 

아들은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5학년 초까지 한글학교에 다녔다. 토요일 아침마다 숙제 안 했다고, 늦는다고 아우성을 치던 한글학교를 잊을 리 없다.


 
어느 날 한글학교 교장 선생님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데이빗이 유리창을 깨뜨려서 벌을 주었는데 아시는지요?

 

한글학교에서 일어난 일은 금시초문이었다. 장난이 심해 남자애니까 그럴 수 있겠거니 하고 분통이 터지는 것을 꾹꾹 누르고 일단 뒤로 물러섰다. 나는 한글학교에 가야 하는 중요성을 강조하고 또 했다. 돈이나 물건을 쓴 뇌물작전은 물론 슬픈 표정으로 하소연도 서슴지 않았다. 

 

정 안 되면 큰 소리로 협박하고 위협도 했지만 이것은 완전히 일방적인 게임으로 끝나곤 했다. 아예 말을 안 하고 피하는 상황에서 나는 처참한 심정으로 백기를 들고 말았다.

 

그 후로는 한글공부라든지 한국말 등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을 피했다. 서로 이야기를 하지 않은지가 10년이 넘게 된 것이다.

 

"엄마, 사실은 그때 장난쳐서 유리창을 깬 것이 아니고 학교 가기가 싫어서 퇴학 받으려고 일부러 깼어요.”

이럴 수가!  그랬었구나! “

그랬어? 매주 토요일마다 정말로 학교 가기 싫어서  괴로웠었구나.”

항상 좋은 의도로 그러신 걸 알았어요. 그래도  정말 가기 싫었어요.”

엄마가 네 마음을 몰라주어서 많이 답답하고 괴로웠겠다.”

엄마, 그때 나 때문에 창피하셨죠?”


 
유리창 사건 당시에 내가 어떤 목소리로 어떠한 표정을 지으며 무슨 말로 반응을 했는가, 그 영향이 어떠했을까, 데이빗이 어떠한 마음의 상태였는가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저 속상하고 아쉽기만 했다.

 

창피라고?, 너 때문에 내가 창피했다고  생각했구나.”

.”


데이빗, 한 가지 분명하게 기억나는 건...그때 내가 네 마음을 힘들게 했다는 거야. 네가 잘 견뎌줘서 고마워.”


학교 가기 싫다고 유리창을 깨는 것은 참으로 바보 같은 짓이었어요. 엄마를 창피하게 해드려서 미안했어요. 더 좋게 해결할 수도 있었을 텐데요.”

네 생각에 네가 최선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않아서 괴로웠구나.”

.”


네가 그 상황에서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된다. 엄마가 너에게 다른 선택을 주지 않았잖니?”

그래도…”


한 가지 물어볼 것이 있어, 왜 그토록 한글학교가 싫었는지!!!  궁금했다.

사실은 선생님들이 엄마와 너무 비슷해서…” 


머뭇거리는 그의 표정에서 엄마 미안해요 라고 말하고 있었다
.


그러니 당연히 힘들었지. 네 마음을 말해줘서 고맙구나. 말하기 어려웠을 텐데.”

고마워요, 엄마. 데이빗이 엄마 사랑하는 것 아시지요?”

 

여름 방학을 마치고 동부로 떠난 지 2주 후에 기다렸던 전화가 왔다. 오늘따라 머뭇거리며  조심스럽게 얘기를 시작했다


데이빗은 여전히
... ...” 하면서 끙끙거리더니


“엄마
, 이번 학기에 한국말 학교에서 배워요, 도움이 필요해요.

“도움이 필요해?

“네, 도움이 필요해요.


단단하게 닫쳐 있던 문이 빠끔히 열리더니 세상에서 가장 값진 최고의 선물이 전선을 타고 온다
.


“엄마
, 사랑해요. 안녕히 계세요.

“데이빗 사랑해요. 안녕히 계세요.

“아! , , 엄마. 안녕히 계세요”

 

작은 가슴에 쌓인 상처 응어리, 죄의식으로 찌들었던 마음의 문이 10년 만에 열리기 시작했던 것이다. 어린 시절의 괴로운 심정을 어렵사리 알려주는 아들의 마음에 서툴게나마 동참해서 괴로움을 나눌 수 있었기에 우린 서서히 한마음이 되어갔다.

 

남의 심정을 알아주고 받아 준다는 기본 대화를 훈련한 지 수년이 되었어도 왜 이렇게 어색한지! 아직도 내 의견, 내 생각, 내 마음이 남의 것보다 위에 있기를 좋아한다. 힘든 나와의 싸움으로 작은 정성이 대화의 첫 단추를 열게 해 주었다.


 
하나님께서 나를 불쌍히 여겨 주셔서 아들의 마음을 움직여 주셨다. 성령께서는 저의 마음을 다스려 주셔서 참으로 오랜만에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흐뭇한 대화를 나누었다. 지금부터 아들과 건전하고 성숙한 대화를 하여 멍들었던 마음을 건강하게 하고 피워보지 못했던 사랑이야기 꽃을 피우게 하고 싶다.

 

<가정 주치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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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그네 2009/07/23 09: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심정알아주기와 성숙한 대화로 귀한 열매를 얻으셨네요 추카! 추카!
    무엇보다도 데이빗이 10년 동안 짊어지고 있던 죄책감에서 해방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기쁨이었겠어요. 비슷한 상황들에 처한 부모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밝은터 2009/07/23 09:10  댓글주소  수정/삭제

      심정 알아주기! 저도 어제 심정을 알아줬더니 아이가 좋아했습니다. 가끔 까먹어요, 심정 알아주기를....^^

  2. 야생화 2009/07/23 09: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심정 알아주기'로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장면이 아름답습니다
    쨩 쨩 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