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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는 A Beautiful Communication을 줄인 말입니다. ABC 대화교육원에서는 인간관계 화목을 위한 대화 교육과 정신건강을 위한 상담 교육등의 프로그램으로 여러분을 만나고 있습니다. ABC는 비영리 단체입니다. abclove


2년 전의 이야기다. 2007 6 20일 수요일로 정확히 기억한다. 오랜만에 아름다운 보물을 얻고 흥분한 날이었다. 이날의 멋을 연애편지 한 번 못써본 사람에게 글로 써보라는 권유를 받았다. 잠시 당황스럽고 주저 되었다.

 
 글 못썼다고 동창회 부인 명부 에서 제명 될 리 없고 이 나이에 체면이나 창피함 때문에 신문에 글이 실리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 용기를 내어 우물쭈물 쓰겠다는 대답부터 해 놓았다. 어설프게나마 그 날의 감격을 정리해보았다.


Blue View
Blue View by oc_layos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호텔 라구나(Hotel Laguna)가 어디쯤이죠?


 
사모님들을 위한 모임을 오렌지카운티(Orange County)에서 한다는 편지를 받고 별 기대나 의미 없이 남편에게 던져본 질문이다. 대학동창 모임(서울대의대)에 불충실한 남편은 고사하고 그 안 사람(필자)은 한술 더 뜨게 무심했었는데 의외로 남편의 반응이 긍정적이다.


 
남편이 지도까지 그려 가며 열심히 설명 하는 것을 보니 은근히 모임에 가주기를 바라는 듯했다. 그동안 참여 못 했던 것을 회개하는 의미에서, 남편의 체면을 생각해서, 멀리 까지 운전하지 않도록 배려해주신 것을 감사해서, 왠지 모르게 그냥 마음이 끌려서 모임에 참석하기로 했다.


 
‘미술 감상에 대한 강의’라니 미술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즐길 수 있는 친구들과 대학원생인 친척과 동행하기로 했다.


  
나는 의외로 아름다운 경치의 호텔 라구나(Hotel Laguna),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 아담한 강의실, 정성스런 손길로 세심한 돌봄이 느껴지는 실내 분위기에 매료 되었다.


 
“오길 잘 했 구나” 순간 마음의 설레 임을 감출 수가 없을 정도였다. 매일의 삶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여유 있게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은 분명히 엔돌핀이 솟아나는 순간이었다.


 
강의를 듣고 보고 음미했다. 사색하는 시간도 있었다. 학창 시절로 되돌아 간 듯 들뜬 기분이었다. 기대치와는 크게 다른 그 매력...바다가 손에 잡힐 듯이 깔려 있고, 철학, 미술, 인간 내면의 미묘함을 깨우치게 하는 강의 시간이 짧게만 느껴졌다.


 
(eye)으로 사는 삶, . . 미의 추구. 절대 초월자와의 만남, 경험의 터에서 표현의 장으로 이어지는 인간의 삶, 이 표현을 감상하는 이들의 마음으로 이어 지는 강의는 지극히 서론이었으리라.

 아는 듯하지만 모르겠고 새콤한 듯하나 달콤한 그 맛의 신선함이 마음에 닿으며 정서적 품위가 한 단계 상승 된 것 같았다. 다른 이의 그림을 통해서 새로운 나를 발견하거나 적어도 어떤 의미의 성장이 있었다고 믿는다. 다음 기회를 기대하게 된다.


 60, 70, 80
세에 새롭게 자신의 세계를 돌아보고 재발견 해가는 시간, 내게도 마음 설레 이는 꿈을 펼쳐 볼 수 있다는 희망 감을 갖게 한 시간, 생활에 그 어떤 변화와 활력을 갖게 해준 모임, 오래 기억 될 만한 만남의 시간이었다. 마음이 부유해지고 행복해 졌으니 돈으로 살수 없는 오랜만에 쥐어보는 대박이었다.


 
미술관을 들어 설 때 내 눈을 찾아왔던 화가의 삶이 내 마음에 요동치는 멋을 체험하고 싶다.

 

 [가정주치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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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그네 2009/07/23 0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바다 내음새...

  2. 야생화 2009/07/23 0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삶이 열심이시니 숙제도 엄청 열심이신 온니
    급히 댓글 달다보니 내용습득은 아직 거시기지만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