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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 국내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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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의 유무가 인간세계와 동물세계를 구분하는 것이라면 죄의식은 인간의 특권으로 생각될 수 있습니다. 죄의식은 인간에게 무엇보다 절실하고 가까이 있는 것입니다.
몇 년 전에 교회에서 전도폭발 훈련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 훈련에서 인간을 정의할 때 인간은 한마디로 죄인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가톨릭에서는 “mea culpa, 내 탓이로소이다” 라는 말을 기회 있을 때마다 합니다. 비슷한 이유겠지요. 죄의식은 여러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심리적인 생성과정과 그 정도가 각양각색입니다.
여러 종류 중 하나로 ‘살아 남은 자의 죄의식(survivor’s guilt)’이 있습니다.
두 형제가 조그만 배를타고 폭풍우 속에 강을 건너고 있습니다. 두 사람이 무섭고 당황하여 다투다가 배가 뒤집혔습니다. 한 사람은 살고 다른 형제는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럴 때 살아 남은 자가 겪어야 하는 심리적 고통이 죄의식입니다.
이럴 때 인간의 마음은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가, 저쪽은 어떻게 했는가, 잘잘못을 따지며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생각합니다. 결국 살아남은 자는 죄의식을 피할 길이 없습니다. 이것이 산자의 숙명이고 인간의 숙명입니다.
대부분의 죄의식을 일으키는 사건들이 극적인 것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누구나 일상 삶에서 크고 작은 죄의식을 경험합니다. 어릴수록 이런 죄의식은 심리적으로 충격이 큽니다. 이들의 감정이나 행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로 인해 일생을 고통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사람도 봅니다.
한국에서 요즘 인기 드라마인 ‘찬란한 유산’에 등장하는 남자 주인공이 그 좋은 예 입니다. 남자 주인공이(이승기 분) 아버지가 자신 때문에 죽게 된 것에 대한 죄의식을 갖고 사는 삶이 안타깝습니다.
앞으로 이런 죄의식에 대해서 좀 더 깊게 생각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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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2가지가 생각이 났습니다. 어린아이의 죄의식에 대해 자세히 다뤄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찬란한 유산에서 이승기는 어떻게 죄의식을 극복해야 하는지 다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해주신 reply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 우리가 누구에게나 너무나 중요한 죄의식의 문제에 대해서 더 공부 해서 글을 올리 겠읍니다
생각하게 하는 좋은 글에 감사드립니다.
response 감사 드립니다
제 어린시절의 죄의식은 제가 결부된 사람과의 관계에서 전개되는 상황이 타인에게 크고 작은 아픔을 주는 경우에 생기더군요. 물론 대단히 제중심의 판단일 때도 있고, 상대의 반복되는 정죄성 지적으로 생길때도 있었어요.
특히 어린시절의 추억이 죄의식으로 자리잡은 경우에는 부모의 역할이 절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죄의식을 느끼게된 상황에 결부된 분들의 도움이 있으면 좋겠지요
답글난에 무겁게 화답하여 약간 쑥스럽지마는 죄의식 안가질께요*****